미미 MeME라는 이름은 문제와 해결방안은 모두 내 안에 있다 (Problem Me, Solution ME)는 작가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미미작가는 사회생활에 찌들은 사회인들의 고독한 삶의 모습을 네버랜드 신드롬을 간직한 캐릭터 피그미라는 세계관에 투영시켜 위트있는 작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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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독한 삶의 모습을 자의식이 없는 어린시절의 해맑은 웃음을 간직한 피그미라는 세계관에 투영시켜 디지털 부터 회화, 설치 미술까지
다양한 접점의 MIX-VERSE(MIX MEDIA+UNIVERS) 매체를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하는 작업을 한다.
나의 시그니처 피그미는 사회생활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돼지로 태어나 주위의 말과 시선을 의식해 토끼처럼 커진 귀와 소심해서 작아진 입을 가졌다. 자유로운 비행을 위한 하트 고글은 동심속 꿈을 향한 낙원을 비추는 등대를 상징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함께 등장하는 양캐릭터 뽀미(for me)는 동양철학에서 해묘미(*미#)의 삼합으로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준다 이러한 서사를 통해 내 삶의 여정을 투영한 작업을 하며 피그미는 어느새 나 자신에게 행운과 복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되었다.
내 작업의 표현기법은 어린시절 좋아했던 달콤한 음식의 물성에서 발견한다.
아이스크림의 녹아 흘러내리는 점성, 젤리의 부드럽고
쫀득한 질감, 절단된 사탕단면의 쨍하고 투명한 색감과 바스락 거리는 사탕가루의 촉감 등에서 채집한 나만의 행복한 에너지를 기록한다. 이어 여러 수차례 올린 밑색 위로 자존감이 결핍된 피그미 형상을 만들고 그 위로 행복한 촉감들에서 찾은 달콤한 에너지를 입체적인 마띠에르로 시각화해 점층적으로 쌓아 올린다. 이는 내 안의 찌들었던 부정적 감정을 지우고 긍정의 에너지로 채우는 시간성을 담아내는 나만의 표현이다.
이러한 작업과정에서 발생된 나의 행복한 에너지가 우주 어딘가에 닿아 우리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로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