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inwoo, a member of South Korea's first-generation idol group Shinhwa, debuted as a singer in 1998. Besides his work with Shinhwa, he has also written, composed, and arranged songs for various artists as a producer. He reached the peak of his career when he won his first major music award in his seventh year, with all 15 of his promotional tracks, except for those from his first album, achieving first place on music shows. During his childhood, Lee Min-woo considered majoring in art, nurturing a dream of becoming a painter. After achieving success as a musician, he consistently pursued art. Last year, he made his debut as "Painter Lee Min-woo" by showcasing his works that reflect his memories in a unique style at an exhibition in New York. ________ 대한민국 1세대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 작가는 1998년 가수로 데뷔 했으며 신화 외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작사, 작곡, 편곡한 프로듀서이다. 데뷔 7년차에 처음으로 가요 대상을 수상하며 최전성기를 맞았으며, 지난 1집을 제외한 15개의 모든 활동 곡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두었다. 어린 시절 전공을 미술로 고민했을 만큼 화가에 대한 꿈을 키워온 이민우 작가는 뮤지션으로 성공 후 미술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작년 뉴욕 전시에선 독특한 화풍으로 자신의 기억들을 회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화가 이민우’로 데뷔하였다.
Pierrot
The motif for this work about the cyber world is the clown. The artist repeatedly watched the 2019 movie “Joker,” which became a significant influence. In the movie, the Joker, despite his hardships, dons clown makeup to make people laugh. Even though he is in pain, he must paint his face and entertain others for his job. The pain hidden behind the makeup resonated deeply with the artist, reflecting their own experience. Looking back on a life where everyone viewed them as a star, they couldn’t help but feel like the Joker themselves. Watching the movie, they felt an intimate understanding of his emotions.
In the Greenpeace zone, where the theme is the environment, the artist presents works combining three-dimensional and flat elements. A canvas, seemingly blank and white, hides countless colorful paintings within. In front of it stands a large plaster sculpture, which conceals discarded plastic bottles inside. This symbolizes plastic waste hidden within the white-covered icebergs of the Arctic. The work conveys a powerful message about plastic pollution and its severe implications.
이번 사이버 세상에 대한 작업의 모티브는 삐에로이다. 작가는 2019년 ‘조커’라는 영화를 접하며 여러 번 시청을 하게 되었다. 조커는 힘든 상황에서도 삐에로 분장을 하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살아간다. 그는 고통스러워도 직업을 위해서 웃긴 분장을 하고 사람들을 웃겨야 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고통이 잘 표현되 것이 나와 닮아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스타로 바라봤던 내 삶을 반추할 때, 나 역시 조커가 아니었나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영화를 보며 그의 심경을 너무나도 잘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또한 환경이 주제인 그린피스 존에서는 입체와 평면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하얗게 덮여있는 캔버스 작품, 하지만 그 속엔 무수히 많은 컬러로 페인팅 된 또 다른 이미지들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놓인 커다란 석고 작품, 석고 안엔 버려진 플라스틱 페트병들이 숨겨져 있다. 하얗게 덮인 북극의 빙산 속 플라스틱 쓰레기가 감춰져 있는 걸 형상화 하며, 플라스틱 폐기물과 그로 인한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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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덮여 있는 캔버스 작품, 하지만 그 속엔 무수히 많은 컬러로 페인팅 된 또 다른 그림이 감추어져 있다. 그리고 캔버스 작품 앞 좌대 위에 놓인 커다란 석고 작품, 그 석고 안엔 버려진 플라스틱 페트병들이 감추어져 있다. 하얗게 덮여져 있는 북극의 빙산 속 육지로부터 쓸려 온 보이지 않는 무수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감추어져 있는 걸 비유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과 그로 인한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