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and painter Lee Tae-sung is actively engaged in creative activities in the freedom of expression of creation, going back and forth between acting and painting. Through more than 100 brush strokes, the artist changes when physical properties and Buddha nature touch, and repeats adhesion and fixation to emphasize contingency. Lee Tae-sung's labor-intensive painting is a process of expressing the artist's time, action, and authenticity, and the touch moves alive in the screen like the artist's breathing. This is a moment when countless moments of the past overlap. Lee Tae-sung's painting act is a self-portrait of the artist that gives the artist's attitude, the artist's own color and texture, and the artist's expression that exist within the canvas. ________ 배우 겸 화가 이태성은 액팅과 페인팅을 오가며 창작이라는 표현의 자유 속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는 100여 회가 넘는 붓질을 통해 물성과 불성이 닿으면 변화되고 유착과 고착을 반복하여 우연성이 강조되는 작업을 한다. 이태성의 노동집약적 회화는 작가의 시간과 행위, 그리고 진정성을 표현하는 과정인데, 작가의 호흡과 같이 터치가 화면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지금은 과거의 수없이 많은 순간이 중첩되는 순간이다. 이태성의 그림 그리는 행위는 화폭 안에 존재하는 작가의 태도, 작가만의 색감과 질감, 작가의 표정을 부여한 작가의 자화상이다.
Through at least hundreds of brush strokes, in the process, overlapping colors complement each other, and new colors are created, revealing the artist’s intention to talk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people. The title of this exhibition, Topophilia, is a compound word of Topos, meaning space, and Philia, meaning love, and means the feeling of love felt through space.
최소 수백 번 이상의 붓질을 통해 그 과정에서 중첩되는 색들이 서로를 보완하기도 하고, 새로운 색깔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냅니다 이번 전시 제목인 ‘토포필리아’는 공간을 의미하는 토포스와 사랑을 의미하는 필리아의 합성어로 공간을 통해 느낀 사랑의 감정을 의미합니다.
The artist’s work, which features many variations of light and color, creates a beautiful relationship by combining and falling together like an orchestra of colors. The artist’s brilliant colorful jubilation, which suddenly reminds me of Kwak In-sik, a modern Western painter, feels like a feast of light and color due to the depth of the joke, the variation of chroma, and the fluidity of light. The artist continues to talk about the relationship by creating beautiful harmonies with variations of completely different colors.
수많은 빛과 색의 변주가 도드라지는 작가의 작업은 마치 색의 오케스트라와 같이 서로 합쳐졌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문득 근대서양화가인 곽인식 대가를 떠올리게하는 작가의 영롱한 색의 환희 같은 작품은 농담의 깊이, 채도의 변주, 빛의 유동성으로 인해 빛과 색의 잔치같이 느껴집니다. 작가는 서로 전혀 다른 색의 변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면서 관계에 대한 얘기를 계속합니다.
Just as Mr. Kim Hwan-ki took numerous blue dots while recalling his missed faces in New York, I was able to estimate what he meant by the countless dots and shapes that were repeated in his work. [Voiceover] It touches on the universal theme of art in that the center of his work is people, their relationships, and they meet and expand. People are always talking about people, communicating, and dreaming of beautiful relationships through art.
김환기 선생님이 뉴욕에서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리면서 수많은 푸른 점들을 찍었듯이 그의 작품에 반복되는 무수한 점이나 형상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의 중심은 사람이고, 그 사람들의 관계이고, 그 관계들이 만나서 확장해나간다는 점에서 예술의 보편적인 주제와 맞닿아있습니다. 사람은 예술을 통해 늘 사람을 얘기하고, 소통을 얘기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꿈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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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이름은 ‘호접지몽’으로 ‘나비가 된 꿈’을 뜻한다. 장자가 꿈 속에서 자신이 나비가 된 상태를 경험하였고, 이 경험은 세상 전체와 내가 한 몸이 되는 경지를 가리킨다. ‘물아일체’ 온 전체가 하나임을 뜻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각자가 자신을 소중히 여겨 좋은 걸 먹고 건강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자연에게도 좋은 걸 먹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어야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연이 곧 나’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