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SongA is a highly acclaimed artist not only in South Korea but also in the international art scene, including the United States, Hong Kong, Germany, and France. Her works are filled with touching stories and vibrant colors. Her representative works include , , , , , , and . Additionally, Yun, Song-ah continues to expand the boundaries of art with her creative and unique artistic world, leaving a deep impression and actively working as an art-tainer.”
________
윤송아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독일, 프랑스 등 국제 미술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술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색채로 가득차 있으며,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리치맨>, <여자의 비밀>, <덕구>, <미스빽>, <언니>, <보이스3> 등 다양한 작품들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윤송아 작가는 깊은 여운을 남기면서 예술의 경지를 넓혀가고 아트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oman without lips, 100F, oil on canvas, 2019>
A girl’s life showing everyone colorful and attractive dream days. Everyone’s expectations and gaze at the girl encouraged the slender girl to choose the self-forced silence, which gradually stifled the girl. He wants to tell everyone his wounds, but forgets how to speak, and the girl, who even lost her mouth, eventually abandons everything, opens her chest on her own and shows her rotting wounds that she has contained for years. A beautiful girl’s desperate struggle to escape forced silence… The girl’s desperate need to show the wound she has even a large hole in her chest, and the dark touch and heavy color make the gloomy girl’s situation to the extreme.
화려하고 매력적인 꿈의 날들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한 소녀의 삶 소녀를 바라보는 모두의 기대와 시선은 가녀린 소녀로 하여금 스스로 강제된 침묵을 선택하게 조장하고, 그 선택은 점점 소녀를 옥죄었다. 자신의 상처를 모두에게 말하고 싶지만, 말하는 법을 잊고, 입까지 잃어버린 소녀는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스로 가슴을 열어 수년간 담고 있던 썩어버린 자신의 상처를 내보인다. 강제된 침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아름다운 소녀의 처절한 몸부림…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라도 내어 품고 있는 상처를 내보이고 싶은 소녀의 절실함을 거친 터치와 무거운 색감으로 음울한 소녀의 처지를 극으로 치닫게 한다.
<Inside the blue eyes, 40P, acrylic on canvas, 2019>
The title of this work I’ve decided is ‘Well in the Eyes’, and the title set by writer Mar Jin-won in the drama <Voice 3> is ‘The Eyes of Stranger’. To me, blue eyes are ‘water’. The black water in the well comes out to the world and shines like a clear blue sapphire. The snow series, which continued from human eyes to Jindo dog eyes, butterfly eyes, dragonfly eyes, and spider eyes, with the fact that the eyes always contain truth. The paintings in <Voice 3> hold clues and secrets to the case, all of which are reflected in the eyes.
내가 정한 이 작품의 제목은 ‘눈동자 속 우물’이고, ‘보이스3’ 드라마 속 마진원 작가가 정한 제목은 ‘이방인의 눈동자’다. 나에게 있어 푸른 눈은 ‘물’이다. 우물 속 검은 물이 세상 밖에 나와 맑은 블루사파이어처럼 빛나는 물. 사람의 눈부터 시작해 진돗개의 눈, 나비의 눈, 잠자리의 눈, 거미의 눈까지 계속된 눈 시리즈는 눈은 늘 진실이 담겨있다는 데서 시작한다. ‘보이스3’ 속 그림들은 눈동자에 비춰진 그 모든 것들이 사건의 단서와 비밀을 쥐고 있다.
–
몇 해전 플라스틱 페트병을 한데 모아 낙타 조형물을 완성하며 폐기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던 그는 이번 전시에서 ‘동물의 눈’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 속 눈동자 안에 황폐해진 지구를 그려넣어 플라스틱으로 오염되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바라보는 동물을 묘사했으며,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동물들의 슬픈 눈을 표현했다.